Design Project #7 미준맵 그리기

이 포스팅에서는,

<현업 기획자 도그냥이 알려주는 서비스 기획 스쿨>에 나오는 '미준맵 그리기' 가이드를 따라 적용해보는 연습을 해보고자 한다. 유저플로우보다 해당 서비스에 필요한 기능과 데이터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정리하는 과정이 먼저 와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미준맵 그리기의 스텝들을 정리하면서, 내가 진행해왔던 <라프레쉬> 서비스 기획에 적용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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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준맵 그리기 1단계: 필요한 기능과 데이터를 정의한다.

1. 서비스의 재료가 되는 기능과 데이터를 생각해본다.

 

- 만들려고 하는 서비스에 어떤 데이터와 기능이 필요한지, 그 데이터와 기능으로 어떤 목표를 구현할 건지 '데이터와 기능, 목표' 세 가지로 구분해서 떠올려보라. (고객 동선보다 데이터와 기능 관점에서 정리한다.)

-우리가 구현하고 싶은 기능별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와 새로 수집해야 되는 데이터를 떠올려 정리한다. 

-네트워크를 활용한 모든 온라인 서비스는 '기능(Feature)'과 이 기능을 타고 움직이는 '데이터(Data)'로 움직인다. 그리고 이는 세 가지 차원에서 움직인다.

 

1)이용자에 따라 바뀌는 변수 데이터,
2) 그 변수를 받아서 특정한 목표에 맞춰 작동시켜주는 기능,
3) 기능이 연결되어 만들어지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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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하기]
대뜸 브랜드 캐릭터부터 만들어버리고... 잠시 묵혀뒀던 내 가상의 서비스를 다시 꺼내와보겠다.

라이딩을 통한 마인드케어 서비스 <라-프레쉬>의 캐릭터 라딩이들/ @Deepdiver

 

내가 기획하던, 라이딩을 통한 마인드케어 서비스 <라-프레쉬>의 데이터 기능을 적어보고자 한다. 

데이터 차원	기능 차원	서비스 차원
입력되는 데이터	데이터를 저장하고 확인하는 기능	감정과 라이딩 데이터를 기록하고 아카이빙하는 서비스
- 그날 사용자의 감정 상태 (감정군 선택) -선택한 감정상태에 대해 부가적으로 입력되는 데일리 다이어리 자체  -라이딩 후 추적되는 주행 거리, 주행 속도, 소모되는 칼로리  -라이딩 후 추적되는 지도 위의 시작 위치와 실시간 이동 경로 -라이딩 모드에서 입력되는 '라이딩 기록 시작/ 일시정지/다시 시작/ 라이딩 완료'  -라이딩 후 사용자의 감정 상태 입력2 (감정군 선택) -라이딩 후 감정상태에 대해 부가적으로 입력되는 데일리 다이어리 자체2	-감정군을 선택하면 DB에 입력된 데이터가 저장됨 -입력된 감정상태에 따라 DB에 저장된 라이딩 동기부여 메시지가 화면에 표시됨 -'라이딩 기록 시작'이 입력되면 데이터 DB에 저장시작 & 화면에 주행기록 표시 시작 -'라이딩 일시정지'가 입력되면 데이터 DB에 저장이 일시 중단됨 -'라이딩 다시 시작'이 입력되면 데이터 DB에 저장 & 화면에 주행기록 표시가 다시 시작됨 -'라이딩 완료'가 입력되면, 지금까지 추적되었던 기록에 대한 최종 완료 데이터가 화면에 표시되. -라이딩 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추적하여 DB에 저장됨 -이전 감정/라이딩 데이터를 확인 항목을 누르면, DB에 저장되어 있던이전 기록들이 표시됨 -라이딩 완료 후 감정 상태 및 다이어리 입력시 완료 메시지 화면에 표시	-그날 그날의 감정, 라이딩 데이터를 기록하고, 기록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음.

앱이 어떻게 구동되는지 총체적인 뒷단의 과정과, DB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기능에 뭐라고 적어야 하는지 잘 몰라서 일단 뇌피셜로 적어봤다.. 표로도 정리해보았다. 표시정책도 흠.. 아직 어떤 기능에 대해서 정책을 써야할지 감이 잘 안와서 일단 넘어갔다.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이걸 보고 이해할 수 있을까? 무서워졌다.ㅎ...

 

라프레쉬 미준맵 1단계: 필요한 기능과 데이터 정의/ @DeepDiver

 

2. 데이터에 활용하는 정책을 같은 마인드맵에 써보자

정책 = 데이터 활용 기준
*개발을 하는 사람이 알고리즘을 짤 때 핵심적으로 고려할 기준을 정리해주는 것이다.

ex. 인근 미용실 지도 서비스를 생각한다고 했을 때, 먼저 미용실 위치를 표시하는 지도는 '내 위치를 중심으로 반경 몇 미터 내의 영역을 표시해줄 것인지'를 정해야 한다. 기획에서는 이런 초기 설정 값을 디폴트(Default)라고 한다. -> '그냥 반경 xx 미터가 좋겠다'가 아니라 논리적인 사유를 통해 정리해야 한다. '10분 내외로 걸을 수 있는 200m 정도로 잡는다'와 같은 근거 기준이 필요하다. (<서비스 기획 스쿨> , [p.151])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서비스 완성도를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이 추가된다.)

 

3. 서비스 운영과 관련된 제약사항을 떠올리자

개인정보를 활용한다면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한 부분을 고려하거나, 특정 회사와 계약해서 진행되는 서비스라면 계약 조건에 대한 부분을 검토해야 한다. 미리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합리적인 의문점들은 마인드맵에 체크해 추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라도 검토할 수 있게 해놓는다. **서비스 형태를 생각하다 보면 머릿속에 UI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하지만, 절대 지금은 스케치 하지 않는 것을 권한다고 한다. 세세한 UI 형태를 보려고 하면 정작 중요한 기능과 정책들을 놓치기 쉽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포스팅 이전에, 나는 이와 같은 명확한 기능- 데이터- 정책에 대한 정리 없이, 대뜸 UI에 대한 상상의 나래부터 펼쳤었다. 그러면서 '어..뭔가 이상한데' 싶었던 것이다. 

 

라프레쉬에는, 실시간 위치 추적 기능이 필요하기 때문에 GPS 기능이 필요하고, GPS를 이용한 위치 정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보호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고객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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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준맵 그리기 2단계: 내부와 외부 사용자별 플로우를 정리한다.

보통 자료에서 보는 플로우 차트는 고객이 보는 프론트 화면의 순서를 나타낸다. 하지만 프론트 화면 만으로는 디자인도 개발도 진행하기 어렵다고 한다. 다양한 정책이 가져오는 여러가지 케이스에 대한 플로우차트를 그려야 한다. 

-> 현업 실무자에게는 그에 맞는 플로우가 따로 필요:  '비즈니스에 맞는 플로우 차트'_ 기존에 정리했던 필요 데이터를 기준으로 입력과 출력의 순서를 구분하는 것이다. (서비스 운영자와 이용자가 명확히 구분되는 파이프라인 서비스의 경우 운영자는 어드민 페이지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등록하고, 이용자는 프론트 페이지에서 출력된 데이터를 활용한다.) (<서비스 기획 스쿨> , [p.153-154])

 

 

고민해야할 문제

1.데이터 입력과 출력의 선후 관계를 파악한다.

서비스 기획 초기에 살펴봤던 UX 방법론 중 페르소나가 필요한 시점은 바로 이 시점이다. 사용 순서에 따라 사용자를 구분하면 어드민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먼저, 그 다음이 서비스 이용자가 된다.

**이 개념이 아직 좀 헷갈리는데, 라프레쉬라는 앱을 출시한다면 여기에는 어드민이 필요한가? 서비스를 관리하는 내부 마케터, 오픈플랫폼이라면 플랫폼을 이용한 개인업자나 알바생이 될 수 있겠다. 사람들의 감정과 라이딩에 대한 기록을 해주는 어드민은 모든 서비스에 필요한 건가? 뭐지.. 완전 초짜다 보니 이 조차 개념이 없구먼..이 역시 뇌피셜로 진행해보겠다. 

 

[어드민 사용자]

라-프레쉬 앱에서는, '어드민 사용자'가 바로 내가 될텐데,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템플릿의 내용들을 관리해야 한다.
[메시지 관리] 사용자들이 최초에 감정을 선택할 때, 선제시되는 "기쁨, 슬픔, 답답함, 스트레스, 분노, 보통, 그럭저럭, 우울" 과 같은 감정군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일기 데이터가 쌓이면, 그 안에서 표현된 감정 키워드들을 토대로, 선제시되는 감정군의 키워드들을 변경할 수도 있다. 따라서, 어드민페이지에서 그 감정군 키워드를 선 입력해놓고, 추후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하다.
또, 사용자가 감정과 다이어리 입력 완료시, 선택된 감정군에 따라 라이딩으로 이어지는 동기부여 화면을 띄워주려고 하는데, 그 동기부여 화면은 어떤 감정군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내용에 차이를 주려고 한다. 이 역시도 미리 입력되어야 하는 데이터이며, 추후에 수정할 수 있는 어드민 화면에서의 기능이 필요하다.

[사용자 관리] 몇 명의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지, 그들이 어떤 주기로 들어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지, 자주 기록되는 감정들은 무엇인지 확인한다. 

 

2. 사용자를 파악한다는 것은, 사용자가 서비스에서 이루려는 목적이나 상황을 인지하여 적절한 프로세스를 설계해주는 것이다. 

 

 

미준맵 그리기 3단계: 정보구조(IA) 작성하기

*플로우차트: 사용자별 입력과 출력 데이터, 로직의 흐름, 눈에 보이지 않는 데이터 저장 방식이나 연동 방식의 개념도 포함될 수 있다.
*IA(Information Arhcitecture) : 정보 구조 체계 
*유저플로우 : 프로세스 설계보다는 화면 UI를 작업하는 과정에서 좀 더 편리하고  자연스러운 사용성(Usability)을 개선하는 시점에서 더 필요로 한다. 
 
IA는 어드민을 포함하여 고객이 이용하는 화면까지 업무 프로세스 설계를 큼직하게 정리하기에 적합하다. 유저플로우만큼 화면 UI를 세세하게 정리하기 전에 프로세스 단위로 화면을 몇 개로 작업할지 확인해서 작업량을 산출하는 기준을 마련할 수 있다. 

 

라프레쉬 정보구조 IA 작성하기/@Deepdiver

 

하긴했는데 ... 증말 뇌피셜이구먼....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우리팀 해커톤 회의를 하러 황급히 사라져보도록 하겠다. 해커톤에서 IA구조랑 와이어프레임까지 짜야하는데 우리..잘할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