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숙성시리즈] 숏폼 동영상 App, 퀴비(Quibi) 막을 내리다.

📌오늘 읽은 아티클:

🔗 퀴비, 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은 미약했다.

퀴비, 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은 미약했다 - Byline Network

 

📑 함께 본 기사/아티클

✔️화려했던 퀴비는 왜 흔들리고 있나

✔️10분짜리 OTT 퀴비는 왜 넷플릭스에 졌나

✔️헐리우드가 만든 모바일 숏폼 동영상 플랫폼, 퀴비

✔️11 reasons why Quibi crashed and burned in less than a year

 

 

✍️ 핵심 인사이트

Even without Covid-19, there were warning signs that the streamer would face substantial challenges. @Quibi

✅Quibi :

"Big Stories, Quick Bites", 10분 이내 초고퀄 숏폼 콘텐츠

 

✅퀴비의 수익구조:

✔️구독료

✔️광고

✔️라이센싱(자체체작 콘텐츠 개발) 

 

✅출시 전 스포트라이트 받았던 이유:

✔️ 짱짱한 퀴비 설립자/CEO 이력

✔️ 화려한 퀴비 크리에이터(ex. 스티븐 스필버그, 윌 스미스, 제니퍼 로체즈 등등) 

 

✅동일한 숏폼 콘텐츠지만 정 반대인, '틱톡'과 '퀴비'의 차이

✔️틱톡: 일반인이 콘텐츠를 제작하는 숏폼 양방향 플랫폼

✔️퀴비: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는 숏폼 단방향 플랫폼

 

✅퀴비의 실패 원인

✔️ 과도한 저작권 개념으로 공유 기능 부재 (밈의 시대, 밈파워를 캐치업하지 못함) 

 

✔️ 모바일 '기기'에 특화된 시청방식인 '턴스타일(Turnstyle)의 확장성 부재 & 메인 기술인 턴스타일에 대한 법적공방

 

✔️페북, 구글,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이동 중 숏폼 콘텐츠 제공하는 타 플랫폼과의 차별화 실패 

  👉이미 많은 소비자들은 넷플릭스 아마존, 디즈니 플러스를 구독중이며, 유튜브/틱톡/트위치는 무료.

  👉이런 각축전에서 퀴비 구독료($5 /month, 광고없이 $8) 너무 높음

 

✔️숏폼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 ⬇

  👉사람들이 숏폼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 :

-이동하면서 큰 집중없이 간단히 즐기는 스낵콘텐츠로, '날 것의 영상'(ex. 틱톡, 상황극, 더빙, etc.)을 즐김.

-몰입환경이 불가능한 모바일 환경에서 소비 

  👉퀴비가 제공한 것:

스티븐 스필버그, 기예르모 델 토로 등 할리우드 유명 감독들이 참여한 스토리 있는 초고퀄 모바일 동영상 숏폼 콘텐츠

  👉퀴비는 애초에 사람들이 100% 몰입할 수 없는 모바일 기기에서, 여기에 특화된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고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강제했다.

 

✔️Yes, 팬데믹, but 이게 주요 실패원인은 아냐

  👉물론 퀴비의 시작과 함께, 팬데믹이 시작된 불운도 있었다. 팬데믹의 영향으로 사람들이 이동하는 양이 줄어들어 '이동 중 모바일 사용량'이 감소한 것. 그러나 이것보다 위에서 언급된 퀴비 자체의 문제점이 더 심각했다. 

 

💬Deep Wide 생각숙성

❗️시장의 욕구, 그리고 열광의 '본질'을 잘 이해해야 한다.

퀴비의 무참한 패배 여정을 살펴보면서 많은 생각이 든다.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퀴비는 언뜻 보기에 인기 요소를 두루 갖추고, 신선해 보이는 듯하나 '본질'을 놓쳤다. 모바일 기기 사용의 본질적인 특성, 숏폼 콘텐츠의 본질, 숏폼 콘텐츠를 즐기는 사람들 심리의 본질. 틱톡은 그 본질을 건드려 성장할 수 있었고, 들여다보니 퀴비는 그 모든것을 지나치고 있었다. 퀴비의 실패 수순이 굉장히 당연해보인다. 퀴비는 소비자의 욕구를 도외시한 채, 만들고 싶은걸 만든 느낌이 든다. 퀴비가 진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었다면, 소비자의 욕구 속에서 교묘하게 전달했어야 한다. 

 

작은 실마리라도, 그 열광의 본질을 파고드는 연습을 해야겠다. 왜,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 해당 서비스/콘텐츠/whatever을 소비하는지,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인지, 사람들은 무엇을 더 원하는지에 주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