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기획자는 비즈니스 전략 기획 & 시스템 기획 둘 다 알아야해 (feat. 현업 기획자 도그냥이 알려주는 서비스 기획 스쿨)
잡탕 쉐이크 동료들과 SKT 행복인사이트 & 엔젤핵 해커톤을 준비하면서, 내가 아는게 정말 없구나 뼈져리게 깨달았다. 사회적 문제를 발견하는 것, 그것에 얽힌 고객의 문제에 공감하는 것, 그것을 ICT 기술로 어떻게 풀어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 그것의 BM을 설계하는 것, 그리고 어떤 UX로 구현할지 생각하는 것, 뭐 하나 덜 중요한 파트가 없었다. 그러나 그 가운데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은 어떠한 것도 없었다. 뭔가 열심히 고민하고 리서치는 했지만, 어떤 명확한 '관점'과 '근거'를 갖고 사고를 전개하고 있지 못했다. 비즈니스 관점도 아니었고, 기술적 관점도 아니었고, 디자이너 관점도 아니었고, 그냥.. 그냥 교양 조별과제하는 대학생 관점이었다. (수료한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상태는 대학생인 것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