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당근마켓과 배달의민족의 공통점 당근마켓이 허물어버린 두 가지며칠 전 동생이 당근마켓에 8천원에 올린 화장품이 팔렸다. 동생은 동네 인심을 발휘해 화장품과 함께 샘플을 챙겨 집을 나섰다. 거래장소인 집 앞 은행에 나도 함께 따라갔다. 꽃분홍 점퍼를 입고계신 60-70대로 보이는 어르신 한 분이 서 계셨다. 동생은 '저..혹시 **님 맞으신가요?'로 말문을 텄고, 어르신은 지갑에서 만원짜리 한 장을 꺼내셨다. 동생은 거스름돈 2천원을 가지고 오지못해 난처해했다. 그러자 어르신은 바로 옆에 있던 정육점을 보시더니, 어차피 살 고기가 있었다며 고기를 사고 잔돈을 거슬러오겠다 하셨다. 얼떨결에 동생과 나는 오늘 처음 뵌 동네이웃 분이 정육점에서 고기 고르는 것을 기다렸다. 물건을 주고 받고, 어르신은 당근마켓을 처음 써보는데 글은 어떻게 올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