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팀을 만나다

New Kick Off

함께 성장하고 뭔가를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으로 서로 다른 도메인의 다섯사람이 모였다. 어색어색 대부분이 초면이었다. 이럴줄 알고 간단한 TS(Team Session)를 준비해왔다. 

 

여행을 떠나는 마음으로 새로운 시작

가볍게 이름 정도 서로 소개한 후, 준비해온 Check-in 질문으로 세션의 문을 열었다. 

"나는 요즘 무슨 생각을 하고 있나요?" 

편하게 다양한 논의를 진척하기 위해서는 친해질 필요가 있었다. 아직 서로에 대해서 아는 바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마치 추리 게임을 해나가듯 하나씩 단서를 따라가며 서로에게 대해 알아갔다. 우리는 커리어와 성장에 대한 고민, 증명할 수 있는 성과에 대한 갈증과 같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가 바라는 팀의 모습

우리가 만들어갈 Team mission의 키워드들

우리가 함께 모여서 무엇을 얻고 만들어나가고 싶은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키워드들을 토대로, 한 줄로 표현될 수 있는 미션을 만들고, 측정가능한 목표도 설정하고, 팀명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공학과 인문학 베이스가 만나 치열한 토론을 하며 성장해나갈 생각을 하니 설렌다. 우리는 성장과 즐거움의 균형을 잘 맞춰가며, '지금의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일들을 만들어가기로 했다. 

 

 

각자의 관심 키워드들을 적어보고, 설명해주며 압축적으로 서로에 대해 보다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정말 다양한 친구들이 모였구나 싶었다. 이렇게 최근에 내가 정리한 생각들을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는데, 말하면서 내 생각도 더 잘 정리가 된 것 같다. 대개 혼자서만 있다가, 나와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니, 비로소 내가 더 선명해지는 느낌도 들었다. 중간에 식사시간을 포함해서 초면에 장장 6시간을 서로에 대해,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구글 docs에 Quick Win 프로젝트 리스트를 함께 작성하면서 환상의 문서 정리 팀플레이를 경험하기도 했다.  

 

나의 다짐

우리가 팀의 Mission을 세우고 목표를 수립하는 이유는, 나중에 지향점의 불일치로 인해 생기는 균열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각자가 바라는 방향성을 이해하고, 우리가 같은 방향을 바라볼 수 있는 정도로만 일치시키는 정도면 충분하다. 나는 다음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너무 원대한 미션을 그리고 바라다가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실험들을 놓치지 않겠다. Learning By Do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