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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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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웹공간에서 네비게이션이 중요한 이유 웹 공간과 오프라인 공간의 차이 웹 사이트에는 보통 무언가를 찾기 위해 들어간다. 오프라인 매장과 웹 사이트의 차이점은,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웹에서는 길을 묻는 대신 검색할 수 있다. 어떤 사이트에 들어가든 검색창부터 찾는 사람들도 있다. 제이콥 닐슨은 이를 '검색 중심' 사용자라고 명명했다. 반면 훑어보기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제이콥 닐슨은 이들은 '링크 중심' 사용자라고 명명했다. 이들은 클릭할 만한 링크는 다 클릭했거나 심하게 답답하다고 느낄 때만 검색한다. 그리고 그 외는, 들어간 사이트의 내비게이션 상태가 괜찮아 보이는지 등 닥친 상황에 맞게 탐색 방식을 결정한다. 훑어보기로 했다면, 안내에 따라 사이트의 계층구조를 찾아본다. 예를들어, 쇼핑몰이라면 홈페이지..
[UX]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위해 없애야하는 것들 사용자가 고민 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라 중요한 것은 원하는 페이지에 도달하기 위한 클릭 수보다 클릭 한 번에 얼마나 수고가 드느냐에 있다. 별 고민 없이 클릭할 수 있고, 본인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만 꾸준히 든다면, 클릭을 많이 하더라도 사용자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 목표를 분명히 보여주는 링크는 사용자의 목표에 가까워진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게 해준다. 하지만 모호하거나 헷갈리는 용어를 사용한 링크는 이러한 역할을 하지 못한다. 아무 고민 없이 할 수 있는 클릭 3번은 고민해야 하는 클릭 1번과 같다. 사용자에게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나 선택권을 주는 일은 아주 많다. 모든 세붑사항을 한꺼번에 늘어놓지 말라! ex. 첫 페이지에는 로그인할지 정기구독 옵션을 고를지를 먼저 선택하게 한 후, ..
[UX] 사용자가 훑어보기 좋은 웹&앱 디자인을 만드는 6가지 원칙 1. 관례를 이용하라 관례란 널리 사용되거나 표준화된 디자인 패턴을 가리킨다. 통용되고 있는 관례를 따르면 사용자가 내용을 빠르고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마치 교통 안내 표지판처럼! 웹 관례가 자리를 잡을수록, 사용자들의 삶이 편해진다. 새로운 사이트를 갈 때마다 처음 접하는 요소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 지 매번 이해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종종 디자이너들은 관례 이용을 꺼리곤 한다. 관례를 따르면 사용자가 이해하기 쉬운 디자인이 완성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을 알지만, 본인을 고용한 이유가 관례를 답습하는 데 있지 않고 무언가 새롭고 다른 것을 창조하는 데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저자에 따르면, 혁신적인 결과를 내려면 대체하고자 하는 것이 지닌 가치..
CX마저 차원이 다른 Apple의 ARS 부터 CS 상담까지 사용자경험 점점 사용하는 애플 디바이스가 늘어나자, 기기별로 에어팟 연결 이슈가 있었다. 문제가 무엇인지 확인을 위해 애플 CS 상담을 하면서, 감탄을 하게 되었다. 고객을 감동하게하는 CS를 만드는 포인트들이 무엇이었을까 복기해본다. 평소 유선 상담을 많이 해본 편이 아니라 비교군이 적다만.. 고객의 기기 문제 해결을 위한 애플의 ARS부터 CS상담까지의 고객 지원 User jorney를 분석해보고자 한다. 자연스러운 연결성 우리는 주변에 애플 기기를 한 번 쓰기 시작하자, 온 전자기기를 애플 제품으로 사용하게 되는 이른바 앱등이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바로 나..) 애플에 대한 높은 충성도를 만드는 이유 중에는, 감각적인 디자인도 있지만 바로 '기기 간 연동성'이 주는 편리함이 있다. 아주 디테일한..
[UX] 우리가 실제 웹을 사용하는 방법 : 훑어보기, 만족하기, 임기응변하기 사용자의 진실 서비스 제작자는 사용자가 페이지를 구석구석 세심히 살펴볼 것이라 생각하지만, 사실 사용자는 각 페이지를 대충대충 보고 본문 일부를 훑다가 흥미를 끄는 부분이나 애초에 찾던 내용과 조금이라도 비슷한 내용이 눈에 띄는 즉시 클릭한다. 저자는 이렇게 표현한다. 사용자는 우리가 만든 페이지를 '시속 95km로 달리는 차 안에서 보는 광고판'에 가깝다고 인식한다. 사실 멀리서 찾을 것도 없이, 내 자신이 평소 웹, 앱 서비스를 사용하는 습관만 떠올려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점점 더.. 조금의 불편도 감수하고 싶지 않은 사용자로서의 내 모습이 떠오른다. 그렇다. 사용자의 진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사용자는 웹 페이지를 읽지 않는다. 훑어본다. ✔️ why? 1. 웹은 도구에 불과하다. 필요 이상..
[UX] 사용자를 고민에 빠뜨리지 마! 사용성의 첫 번째 원칙, '사용자를 고민에 빠뜨리지 마!' 서비스를 최대한 자명하게 만들어, 설명이 없어도 보자마자 알 수 있게끔 해야한다. 사용자는 이럴 때 고민한다. 서비스 내 복잡하고 많은 요소들은 사용자가 작업을 멈추고 불필요한 생각에 빠지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예컨대, 메뉴명에서도 귀엽고 참신한 이름, 마케팅에서 비롯된 이름, 특정 회사에서만 사용하는 이름, 익숙하지 않은 기술적인 이름 등이 그 대상이 되곤 한다. 클릭 가능 여부를 알아보기 어려운 링크와 버튼도 지양해야 한다. 사용자에게 찰나의 순간이라도 클릭 여부를 고민하는데 쓰게 하지 말아야 한다. 모든 물음표가 인지적 부하를 더하는 주의 분산 요인이 된다. 자주하는 행위에 매번 주의가 분산된다면, 그것이 모여 커다란 결함이 될 수 ..
당근마켓과 배달의민족의 공통점 당근마켓이 허물어버린 두 가지며칠 전 동생이 당근마켓에 8천원에 올린 화장품이 팔렸다. 동생은 동네 인심을 발휘해 화장품과 함께 샘플을 챙겨 집을 나섰다. 거래장소인 집 앞 은행에 나도 함께 따라갔다. 꽃분홍 점퍼를 입고계신 60-70대로 보이는 어르신 한 분이 서 계셨다. 동생은 '저..혹시 **님 맞으신가요?'로 말문을 텄고, 어르신은 지갑에서 만원짜리 한 장을 꺼내셨다. 동생은 거스름돈 2천원을 가지고 오지못해 난처해했다. 그러자 어르신은 바로 옆에 있던 정육점을 보시더니, 어차피 살 고기가 있었다며 고기를 사고 잔돈을 거슬러오겠다 하셨다. 얼떨결에 동생과 나는 오늘 처음 뵌 동네이웃 분이 정육점에서 고기 고르는 것을 기다렸다. 물건을 주고 받고, 어르신은 당근마켓을 처음 써보는데 글은 어떻게 올리..
[UXUI 탐사] 밀리의 서재 퀵하게 돌아보기 '독서와 무제한 친해지리', 밀리의 서재 이야기 2016년 7월 시작된 밀리의 서재는, 2017년 10월부터 월정액 도서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리고 올 3월, 협력출판사가 최초로 1,000곳을 넘어섰다고 한다. 누적 회원은 300만명, 서비스 도서 10만권 돌파에 이은 성과라 발표했다. 밀리의 슬로건은 '독서와 무제한 친해지라'로 '모두의 일상에 독서릴 1밀리+ 더 가까이'를 목표로 하고있다. 최초에 등장했을 당시에는 출판계와의 대립/갈등이 예상되기도 했으나, 3년이 지난 현재 밀리의 구독경제는 침체된 도서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시도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라고 한다. 자칫 전자책으로만 쏠릴 수 있는 관심을 오리지널 콘텐츠 출간을 통해 종이책으로 돌리는 등 종이책 시장과의 상생도 꾀했다. 월정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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