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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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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의 끝과 2021년의 시작에서, 싱어게인 30호 가수를 보며 2020년 = "나도 할 수 있다" 2020년 나의 키워드는 '도전'이었다. 헷갈림, 망설임, 방황을 거쳐 나는 새로운 도전을 했고, 여전히 도전하는 중이다. 내 작은 방 안에서 많은 여정을 보내왔다. 사실 그렇다할 큼직큼직한 성과나 결과를 만들어낸 것은 아니지만, '용기'를 가질 수 있는 해였던 것 같다. 나의 컴포트존에서 벗어나, '나도 할 수 있다'라는 그런 용기. 스물 여섯을 시작하던 때의 나에게 돌아가 한 마디 해줄 수 있다면, 1. 무엇을 시작하든 아직 늦지 않았다. 2. 너라고 못할 것도 없다. 3. 더 큰 꿈과 야망을 가지되, 그것을 위한 작은 첫걸음을 당장 시작해! 4.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면, 지금 당장은 부족하고 못하는 건 당연한거야. 괜찮아. 잘하고 있어. 5. 고민이 많아지면 일..
돈 주는 일도 아닌데 왜 이렇게 열심히 할까? "돈 주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열심히 해?"어제 팀원이 친구에게 이런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되게 가볍게 지나간 이야기였는데, 나는 순간 마음이 덜컹 내려앉는 것 같았다. 순간 생각이 많아졌다. 우리 팀원이 바깥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을 정도라면, 부담이 많이 컸나보다 하고 내심 마음이 쓰였다.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다. 아마 나에게 이런 이야기를 전한 데에는, 우리가 너무 작업에 몰두하다가 '일만 하는 사이'로 남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에서 나온 것 같았다. (다들 안시켰는데 너무 열심히 해...) 가뜩이나 온라인이기도 하고, 물리적으로 부대끼며 동고동락하는 느낌이 적어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초반에 너무 힘빼지 않고 멀리 갈 수 있게 같이 완급조절하는 ..
요즘 내가 지나고 있는 시간과 생각들 왠지 잠이 오지 않아 끄적여본다. 꽤 오랜 시간동안, 무얼 하고 지내는지에 대한 포스팅을 하지 못한 것 같아 잠시간 짧은 회고를 진행하고자한다. 요즘 나는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집중하고 몰두하고 있다. 지난 몇개월 간 홀로 고객인터뷰, 어피니티 다이어그램, 120명 대상 정량 설문조사, Lean Canvas 작성, 유사서비스/경쟁 서비스 분석 등의 과정을 거쳐 기능 구체화를 해나갔고 1차 IA & Wireframe 작성 등을 완성했다. 이 서비스 기획안을 들고 PM 경선(SOPT)에 나가 기획자, 디자이너들과의 팀빌딩을 마쳤다. 디자이너들과 2주간 서비스와 브랜딩을 구체화한 뒤, 웹 & 서버 개발자들과의 2차 팀빌딩을 진행하게 된다. 현재, 새롭게 맞이한 우리 기획, 디..
[SOPT] 솝트 27기 해커톤, '솝커톤'을 통해 배우고 느낀 것 What is 솝커톤? 솝커톤은 솝트에서 무박 2일로 진행하는 IT서비스 개발 해커톤이다. 지난 토요일, SOPT에서 온+오프라인 '솝커톤'을 진행했다. 이는 솝트 내에서 처음으로 기획, 디자인, 개발(서버/안드로이드/iOS/Web)파트원들이 함께 협업을 진행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토요일 저녁 5시에 시작해서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이루어졌는데, 코로나로 인해 각 팀별 8-9명 정도의 인원끼리 찢어져서 온-오프라인의 형태로 자율적으로 협업을 진행하되, 전체 공지나 발표는 Zoom으로 진행되었다. 팀은 운영진이 직접 매칭하여 미리 공지되었고, 최근 코로나가 갑자기 다시 심각해지기 이전이라, 대부분의 팀은 각각 밤새서 작업할 수 있는 에어비앤비를 잡아 진행했다. 주제는 당일 5시에 zoom으로 솝커..
[SOPT 애자일 개인회고] 지난 2주 회고하고 개선방법 생각하기 📌지난 회고 Action Plan Check 핵심 가치 1 체계성 핵심 가치 2 전문성 핵심 가치 3 독창성 📌회고 타임라임 📌회고 목표 설정 & 이유 2주 전, 일상의 루틴을 만들고자 Core Value와 Action plan을 도출했으나, 하루하루가 정돈되고 체계적으로 진행되지 못한 것 같다. 지난 2주를 돌아보고, 무엇이 문제였는지 발견하고, 보완할 수 있는 장치를 고민하고자 한다. 📌진행상황 리마인드 ➕/ ➖ 💫핵심 가치 1 : 체계성 Action Plan Notion Time management 템플릿 적극 활용하기 KPI -Notion 매일 사용 기록 -2주 후 사용후기 작성 (post-motorola 작성) 👍PLUS ✔️노션 Task Management, Task list 등 노션의 시간관..
[SOPT 애자일 개인회고] Agile 팀 회고 방식을 개인 회고에 적용하기 📌나의 기존 회고 방식 SeTA(Social Entrepreneurship Team Academy)를 진행했던 당시, 팀프로젝트 단위로 학습하고 회고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었다. 그동안 내가 배우고 사용해왔던 팀 차원의 회고방식이 있었다면, 'post motorola' & 360도 feedback이다. 360도 피드백은 널리 알려져 있는 방법으로, 팀원 모두가 둘러 모여, 모든 팀원에 대해 돌아가며 심도 깊은 피드백을 주는 꽤(?) 강도 높은 과정이다. 최종적인 프로젝트 마무리 이후 10여명 남짓한 우리 팀이 360도 피드백을 하는데 거의 하루종일 걸렸던 기억이 난다. 그와 달리 post motorola는 짧은 주기로 소규모 분기별 자주 가졌던 회고 방식이다. 모토롤라에서 사용했던 회고 도구라고 알고 있..
오늘따라 너무도 낯선 그 단어, Lean 거기 잠깐, 지금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명확히 아는 것만 해도, 문제 해결의 절반은 넘어서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아무생각 없이 지식을 머리에 담기만 하는 게 어쩌면 제일 쉬운 일 같기도 하다. 매일 학습 여정을 기록하기로 마음 먹은 이후로, 무얼 어디서부터 어떻게 기록해야 할지 막막한 순간에 봉착했다. 지금 내 앞의 문제가 무엇인지, 이 어려움의 이유가 무엇인지 한 눈에 파악하기 어려워 고통받고 있었다. 어젯밤엔 잠시 그 고통을 외면한 채, 책 속으로, 인강 속으로 빠져드니 묘한 안식을 느꼈다. 물론 앞으로 일단 움직이고서 돌아섰을 때 보이는 것들이 있다. 나도 안다. 다만, 지금 내게는 지금의 상황을 기록할 의무가 생겼다. 또, 'Lean'의 탈을 쓴 채, 단순히 '빠르게'의 함정에 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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